최근 CU에서 카드형 골드 상품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 지난 4월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작한 0.5g, 1g, 1.87g의 카드형 골드를 판매해 약 1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고, 이 기세를 몰아 2차 판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. 도깨비 카드형 골드, 용의 해 카드형 골드, 문화유산 카드형 골드, 네잎클로버 펜던트 메달 등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될 예정입니다.
금테크로 인생이 달라진 경험
지방에 사는 40대 직장인이었던 나는 늘 재테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. 주식, 부동산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봤지만 최근의 경제 불안정 속에서 실물 자산의 중요성을 깨닫고 금 투자에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. 주식과 부동산은 나와 잘 맞지 않아서인지 손만 대면 늘 손해만 났습니다.
그러나 금은 좀 달랐습니다. 고액의 금을 구매하기에는 부담이 컸기 때문에 금은방과 자판기에서 소액으로도 구매할 수 있는 골드상품에 관심이 갔습니다. 결과적으로 지난 몇 년간 구매해 둔 금이 크게 올라 조금은 부푼 가슴을 설래고 있습니다.
최근 편의점에 출시된 카드형 골드 상품에 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. 편의점에서 처음으로 1g짜리 도깨비 카드형 골드를 구매한 날, 비상금을 모으던 기분이 들었습니다. 편리하게 소액으로 금의 가치 상승을 미디어를 통해서 시세 상승을 체감하는 느낌은 무척이나 크게 느껴졌습니다.
이후 금 시세가 이 달 들어서 주춤하면서 아깝지만 그동안 오른 차익을 부분적으로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. 그동안 금은방에서 사 모은 금은 노후를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올라 있어 계속 보유할려고 합니다.
앞으로는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금으로 재미삼아 요즘 인플레션도 대응하면서 살아볼려고 합니다.
나의 금테크 이야기는 우연히 당첨된 로또 같은 행운처럼 느껴져 주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면 소 뒷걸음에 쥐 잡은 경이라고 저를 놀리기도 합니다.
CU의 카드형 골드, 왜 이렇게 인기일까요?
- 소액 투자 가능: 금 투자에 관심이 있지만 큰 금액을 한 번에 투자하기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소액으로도 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.
- 고급스러운 디자인: 도깨비, 문화유산 등 다양한 테마의 카드형 골드는 소장 가치가 높습니다.
- 실물 자산의 가치: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서 실물 자산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.
- 편리한 구매: 언제든지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.
결국 편의점용 금 상품은 제가 보기에는 재테크의 대상이기도 하지만, 재미 삼아 다양한 상품을 모으는 취미도 있어 나름 만족도가 높습니다.
인플레가 어디까지 모르게 오를지 걱정스러울 때 보험 삼아, 취미 삼아 금테크 시작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?